본문 바로가기
카페 gazi

(강화도 카페) 유럽풍 외관 <그린홀리데이> 내돈내산 후기

by Soni_Gazi 2021. 2. 25.
반응형

 

안녕~ It's Soni gazi!!

 

퇴근 후 회사 동기들과의 짧은 1박 2일 글램핑을 끝내고, 12시 퇴실시간에 맞춰 나와 집으로 바로 가려니 좀 아쉬운거야 전날과는 판이하게 다른 온도와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고 싶기도 했고

 

(강화도) 퇴근하고도 갈 수 있는 1박2일 글램핑 <강화캠핑파크> 내돈내산 후기

글램핑 뽐뿌가 온 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의 이 사진 한 장 때문이었어 자타공인 프로 캠핑러 동기 오빠가 주말에 제부도로 캠핑을 갔는데 혼자 누리기 아까운 관경이라며 자랑했거든 우

sonisoeunan.tistory.com

 

그래서 자동차 시동을 걸기 전, 강화캠핑파크 근처에 있는 카페를 급히 검색했고, 별점도 좋고 평소에 가보고 싶어 지도에 표시도 해놨던 <그린홀리데이>로 행선지 변경!!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봐봐 그냥 집에 가긴 너무 아까웠겠지?

 

 

 

 

카페 표지판을 보지 않고 계단을 올라갔다면 내가 남의 집에 잘못 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분위기였어

 

유럽풍인듯 영어마을인듯 이국적인 느낌의 넓은 정원과 함께 하얀 건물이 3동 있더라고

 

이 세개의 건물 중에 어디로 들어가야 고민을 하려던 찰나, 친절하게 가이드맵이 보이네?

 

키친과 소품샵, 그리고 카페&베이커리가 건물별로 있고 주차장도 3군데나 있었는데 우린 제1 주차장에 주차를 해놨던 터라 이 지도를 보던 동기 오빠가 "우린 카페 갈꺼니깐 제3 주차장으로 옮겨놓고 올게"라고 하며 주차장으로 가려 하길래 내가 오빠의 뒷덜미를 잡았지 "그냥 걸어가도 될거 같아"ㅋㅋㅋ 이 지도만 보면 카페까지 거리가 30분은 걸어갈 거리 같아 보이지만 실제는 3분컷ㅋㅋㅋㅋ

 

정원 한 가운데엔 동글동글한 의자가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저기 앉아 널찍한 정원을 만끽하는 하는 것도 좋을듯 해 (아무리 햇살이 따뜻해도 아직은 추우니 눈으로만 구경하고 패스)

 

키친에서 그린홀리데이 가든을 지나면 카페 건물로 바로 이어지는 길로 걸어가는데 아기들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오두막도 하나 보임 (오두막의 용도는 확인 불가했지만 저것도 조경의 일종이려나?)

 

 

 

 

패딩 점퍼를 손에 걸친 채 햇살을 맞으며 걷다보니 카페 건물에 도착했고 카페 뒤에 '베이커리'가 붙은 것 만큼 다양한 빵과 케익을 판매하고 있더라고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빵 스멜~~~ 짬뽕 라면에 밥까지 말아먹지 않았다면 저 맛있는 빵들을 맛보았을텐데

 

아직도 뱃속에 라면 면발과 밥알이 살아 있어서 커피 주문만 하고 2층으로 올라갔어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 컵과 물이 있는 곳에 갔더니 먹다 남은 빵은 셀프로 포장해갈 수 있게 봉투도 마련해두셨네

 

 

 

 

2층에 올라가면 빈티지한 샹들리에와 엔틱 가구들을 볼 수 있어 (이땐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없었고 우리가 커피 마시는 동안 사람들이 점점 몰려와 2층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아짐)

 

그린홀리데이 2층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산뷰

 

솔티드 카라멜 마끼아또를 주문했는데 짠맛도 카라멜 맛도 연하게 나서 아쉬웠는데 커피를 다 마시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았어... 바닥에 가라앉아 있더라고... 카라멜과 짠맛을 내는 성분이... 그 액기스를 마지막에 숟갈로 긁어먹음 -_-^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 마시며 어젯밤 소등 시간때문에 못다한 담소를 마저 나누며 여유로움을 만끽한 뒤 들어온 입구쪽이 아닌 다른 쪽으로 나가보니 물이 얼까봐 가동을 해놓지는 않았지만 유럽풍의 분수대도 있었어

 

 

 

 

이렇게 담장 넘어로 카페 건물을 보니 남의 집 훔쳐 보는 느낌이네ㅋㅋㅋ 미스 초이스였는지 커피맛은 살짝 아쉬웠지만  유럽풍의 건물을 보며 외국에 나와있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었던 '그린홀리데이'였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