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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광고 음악

광고음악 [헤라 - Rouge Holic Shine_전지현 편] Total Ape - Young Gods

by Soni_Gazi 2019.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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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옷을 입어도 티가 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렴한 옷도 비싸 보이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지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부자 동네의 헌옷 수거함에서 옷을 꺼내 입는 장면이 있었는데그것마저 고급스럽게 소화하는 전지현 클라스♥

 

 

특히 전지현이 <별에서 온 그대> 출연 당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풀장착 하고 있던터라, 그녀의 귀걸이 역시 해외브랜드인줄 알았어~ 검색을 해보니 디디에두보? 프랑스 풍의 이름과 더불어 전지현의 화보 밑에 선명하게 “Paris”라고 있었기에 이 브랜드가 토종 브랜드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내가 모르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라 생각했지

 

 

알고보니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국내 패션그룹 '세정'이 2013년 주얼리 시장에 진줄하며 ‘디디에두보’를 런칭한거야 런칭 파티에 뉴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프랑스 여배우 1명 그리고 한국의 뮤즈로 선정된 한예슬이 왔을 때도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별그대>의 전지현이 착용하며 인지도가 확 올라가기 시작했어

 

디디에두보 탄생에는 세정그룹의 셋째 딸 ‘박이라’ 사장(디디에두보 런칭 당시에는 부사장이었는데 얼마 전에 사장으로 승진)이 있었어 미국에서 MBA를 밟고 세정에 입사한 뒤 다양한 부서를 거쳐 2013년 세정 브랜드 편집숍 ‘웰메이드’를 런칭하며 본격적으로 경영에 뛰어 들었고 같은 해에 디디에두보도 런칭을 시킨거야

 

천송이 귀걸이로 재미를 쏠쏠하게 본 디디에두보는 그 뒤에도 수지를 뮤즈로 하여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등장하는 것은 물론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반지를 건네며 고백을 하는 장면이 들어가기도 하고

 

디디에두보의 새로운 뮤즈가 된 이나영이 출연한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 부록>에도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었으며 이 드라마에서도 남자 주인공이 어린시절부터 좋아했던 누나인 여자 주인공에게 고백할 때 목걸이를 선물하는 장면이 나와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남주도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남주도 이종석이었는데 이쯤 되면, 이종석이 디디에두보를 좋아하는 건지, 디디에두보가 이종석을 좋아해서 그가 나오는 드라마를 협찬하는 것인지...ㅎㅎㅎ

 

이러한 스타 마케팅과 더불어 HERA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영입했던 것처럼 디디에두보 역시 '프렌치 시크'라는 브랜드 이미지 확립을 위하여 프랑스 스타일 아이콘인 '줄리아 로이펠드'를 글로벌 디렉터로 영입하기도 하고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 '니콜라 포미체티'를 뉴욕 디렉터로 영입하기도 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해나갔어

 

2016년엔 멀티샵이라 불리는 편집매장의 원조격인 프랑스 파리의 편집샵 '꼴레뜨'에 입점하고, 홍콩의 백화점 '하비니콜스'에 입점하며 전세계 소비자들의 지갑을 두드리기 시작했지

 

다국적 디자이너의 기용과 스타 마케팅이 쌍두마차 역할을 하며 디디에두보의 매출을 2014년 150억원에서 2017년 430억원으로 끌어올렸고 2018년 신세계면세점에서는 전년대비 140%의 매출신장을 보이기도 했어

 

그 밖에도 세정은 남성복 브랜드 '크리스크리스티'를 중국 백화점에 입점시키며 중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지

 

 

 전지현이 착용했다 하면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건 두말 하면 손 아프고 새로 런칭한 브랜드마저 단숨에 유명세를 얻는 그녀의 영향력은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되었고 인어 역할에 어울리는 투명한 피부에 입술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은 '푸른 바다 전설 전지현 립스틱'을 폭풍 검색하게 만들었어 (신나게 디디에두보 얘기를 펼쳐놓긴 했지만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는 K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의 모델이었음)

 

물론 극의 전개와 상관없이 PPL이 등장하는 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만, 남자 주인공 허준재를 만나기 위해 몇 날 며칠을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온 인어 심청이가 남자 주인공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화장을 고치며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은 극의 흐름과도 잘 어울리는 PPL이었지

 

세월의 흐름을 혼자만 피해가는 듯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아니 10년 뒤에도 계속 혼자만 예쁠 것 같은 전지현의 HERA Rouge Holic Shine 광고를 감상해보자고 ↓

 

전지현밖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 광고 음악은 'Total Ape'의 'Young Gods'임

 

앨범 자켓에도 애기들이 있고 노래에서도 아기들 목소리가 귀에 쏙 들어와 박히길래 '아기들로 구성된 그룹인가?' '이제 애기들까지 데려와서 음악을 시키는구나...' 싶었는데  'Total Ape'는 Par Almkvist와 August Vinberg 두명으로 이루어진 스웨덴 듀오였고 Young Gods는 Total Ape의 첫번째 싱글이였어 ^^;;

 

초반부터 아이들의 코러스가 주로 들리긴 하지만 갱스터 래퍼의 관점으로 만들었다는 노래 풀버전 감상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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