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음악 [갤럭시 버즈 프로 - 한마디로 컨트롤 편] 코넛 - 흐린 뒤 맑음

2021년 갤럭시 S21 출시와 함께 등장한 '갤럭시 버즈 프로 Galaxy Buds Pro' (에어팟 프로랑 이름이 너무 비슷한 거 아닌가... 프로 말고 다른 걸 붙이시지...)

 

기존에 출시했던 버즈 플러스는 오묘한 블루가, 버즈 라이브는 인디안 핑크빛이 도는 골드가 시그니처 컬러였다면

 

갤럭시 버즈 프로는 연보라색이 단연 눈길이 가는 시그니처 컬러인듯해

 

삼성이 갤럭시 버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무선 이어폰이 단순히 음악 감상만 하는 도구가 아닌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전화도 하고 문자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다기능 제품으로 발전함에 따라 무선 이어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거든

 

2016년 100만대 규모에 불과했던 무선 이어폰 시장은 기능적 진화를 등에 업고 2020년 2억 2000만대로 성장했으며 2024년엔 12억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니 탐날만하지

 

2019년 세계 무선 이어폰 점유율을 보면 무선이어폰 시장을 선도한 애플이 54%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저가 전략의 샤오미와 에어팟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갤럭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대신 통번역 기능이 가능한 구글 픽셀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와 40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번역이 되는 구글 이어폰 'Google Pixel Buds 2'을 출시한 걸 보면

 

인공지능 OS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Her>가 먼 미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

 

 

 

2021년 새로 출시한 갤럭시 버즈 프로는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에어팟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매우 기대돼

 

2002년 출시작 SGH-T100, 2004년 출시작 SGH-E700 본 적 있으려나? 갤럭시 버즈 프로 얘기하다 왜 갑자기 2000년대 피처폰을 소환했나 싶겠지만 오른쪽 원조 사진과 비교해보면 뭔가 좀 다르지?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버즈 프로를 구매하면 증정하는 애니콜 스페셜 커버 2종이야 사람들이  케이스 예쁜걸 많이 사는 것에 포커스를 두어 레트로 감성을 담은 귀여운 케이스를 제작해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어

 

 

↑갤럭시 버즈 프로 광고 감상하러 GO GO!!

 

갤럭시 버즈 프로에 삽입된 음악은 혼자 작사, 작곡, 편곡, 녹음, 앨범 디자인, 스타일링, 뮤직비디오 기획 및 촬영 편집까지 모두 작업하는 1인 아티스트 '코넛'의 '흐린 뒤 맑음'이란 노래야

 

 코넛이란 이름은 깊은 달콤함과 질리지 않는 매력을 가진 뮤지션이 되자는 뜻에서 코코넛 초콜릿을 줄여 만든 거래

 

 

 

 

고등학생 때 밴드를 시작하며 뮤지션을 꿈꿨고 베이스 기타 전공으로 학교를 졸업했지만 22살 때부터 통기타를 독학으로 연습하며 곡을 쓰기 시작했고 자신이 쓴 곡에 마땅한 보컬이 생각나지 않아 직접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며 혼자 다 하게 됐다는 코넛

 

그녀를 '드림팝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하길래 '드림팝'에 대해 찾아보니 1980년대에 나타난 얼터너티브 록과 네오 사이키 델리아의 하위 장르라고 위키백과에 설명이 되어있으나 얼터너티브 록(헤비메탈과 하드락의 대안으로 떠오른 비주류 음악)도 모르겠고... 네오 사이키 델리아(환각 음악 장르)도 모르겠고... 인디 음악인 걸로^^;;

 

최신 앨범인 줄 알았는데 2017년도에 발매된 음원이더라고 갤럭시 버즈 프로 광고음악으로 깔렸으니 역주행할지도 모르는 '코넛'의 '흐린 뒤 맑음' 감상 GO GO ↓

무심하게 말하듯 노래하는 그녀의 어투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흐린 뒤 맑음'

내 인생도 흐린 뒤 좀 맑았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