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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맛집) 먹물번 수제버거 맛집 <불스 버거(Bull's Burger)> 내돈내산 후기

by Soni_Gazi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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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It's Soni gazi!!

 

햄버거 못 먹은 귀신이 붙었나 일주일의 끝자락인 금요일만 되면 버거가 왜 이렇게 당기는지

 

근데 여의도에서 유명한 버맥집인 바스 버거도 가봤고 ↓

 

(여의도 맛집) 버맥원조 <바스버거> 국회의사당점 내돈내산 후기

갑작스런 약속 취소가 달갑지 않은 불금, 기분좋게 퇴근하고 약속장소로 이동중 약속을 미뤄야할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편의점 들려 맥주나 사가야겠다 싶었던 찰나 다른 친구가 흔쾌히 여의

sonisoeunan.tistory.com

 

IFC몰 앞에 있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도 가봤지

 

점심시간에 30분 넘게 대기하다 겨우 들어간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매우 미쿡스럽고 군침도는 비주얼 보여?? 맛도 있고 양도 많긴 한데 가격이 좀 사악해...

 

 

 

치맛자락처럼 넓게 퍼진 치즈 스커트(10,300원)와 통통한 프렌치프라이/음료(6,000원)

 

베스트 메뉴인 브루클린 웍스(9,800원)와 노란 치즈 이불을 덮고 있는 프렌츠 프라이/음료 (6,000원)

 

두 군데 다 가봤다고 하니 체인점이 아닌 <불스 버거>도 유명하다며 추천하길래 따라가 봤어!! 3번 출구로 나와서 '익스콘벤처 타워'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벽을 새빨갛게 칠해놔서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야~~ 메뉴판을 살짝 훑고 바로 입장!!

 

 

 

입구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는데 내부에 들어가 보니 자메이카 국기인 듯, 국기인 듯, 독일 국기인 듯, 벨기에 국기인 듯 형형색색의 페인트칠이 되어있어 힙한 느낌이 들더라

 

벽에 그래픽이 제일 멋있게 그려진 (그래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자리에 착석했는데...

 

우리 바로 옆 테이블에는 "부어라~ 마셔라!!"를 외치며 시끌벅적한 아재들 때문에 힙한 분위기의 매장이 단숨에 소주방으로 전락한 듯했어 건너편에 앉은 친구의 말이 들리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어떻게 이런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을까 했는데 '소주'를 팔더라고ㅋㅋㅋ

 

 

 

불스버거의 세트 가격이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단품 메뉴 가격이랑 비슷하지~ 특이한 사이드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데 여자 둘이 세트 두 개는 너무 많을 것 같아 세트 하나에 단품 하나 시키고 사이드 메뉴를 추가했어

 

2인이라고 꼭 세트메뉴 두개를 시키지 않아도 음료를 하나만 시키면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해 (포크 나이프 각종 소스랑 티슈도 여기 셀프바에 다 있어)

 

짜잔~~~ 메뉴 등판이요!!

 

 

 

불스버거의 시그니처인 먹물 번이 야무지게 머금고 있는 '클래식 치즈버거'

 

소고기 패티도 2장, 체다치즈도 2장, 거기에 스위스 치즈까지 얹혀있지만 이 느끼함을 잡아줄 피클까지 들어있어

 

청 겨자잎이 혀를 내밀고 있는 듯한 '그릴 쉬림프 버거'

 

새우 패티도 모자라 통새우까지 얹혀 쉬림프 버거인지 절대 모를 수 없게 해 놓으심

 

 

 

세트 메뉴에 있는 크리스피!! 다른 수제버거집 프렌치프라이보다 뛰어난 맛은 아니라 살짝 아쉽

 

사람들이 이건 꼭 먹어보라며 강추했던 '할라피뇨 튀김' 이 아이를 먹으려고 세트메뉴 하나만 시켰다지?!

 

할라피뇨 안에 치즈와 고기를 넣어 튀김을 엄청 바삭하게 튀겼는데 왜 다들 강추했는지 먹어보면 알 수 있음

 

사이드 메뉴에 치즈스틱 4개에 4,000원인데 왜 2개만 찍었냐고? 먹다가 중간에 사진 찍은 거 아니냐고? 아까 우리 옆 테이블에 시끄러운 무리가 있었다고 했잖아~ 그래서 사장님이 대신 죄송하다고 서비스로 주신 거였어^^;;;

 

 

 

다행히 이 치즈스틱을 먹을 때쯤 옆 테이블 사람들이 자리를 비워주셔서 조용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

 

문밖을 나가는 순간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신 사장님의 서비스에 감탄하며 내돈내산 후기 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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