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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볼보 - 지구에 대한 극한의 안전 테스트 ultimate safety test 편]

by Soni_Gazi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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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어제는 <세계 환경의 날>이었는데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 환경 회의'에서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야

 

올해는 유독 주말마다 비가 오거나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도 모자라 며칠 전엔 여름 장마같이 폭우가 쏟아졌었잖아~ 지난달 강수일은 14.3일로 이틀에 한 번 꼴로 비가 온 셈

 

5월 기준, 관측 이래 가장 많은 강수일을 기록한 걸 보면서 이게 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란 생각이 들었어

 

이렇듯 화창한 날을 구경기가 부쩍 어려워진 탓에 어제 아침 창문 밖으로 파란 하늘이 보이길래 집에만 있기 아까워 콧바람 쐬러 나갔다 왔지 음호호호

 

 

 

근데 기상 이변의 심각성을 느낀 건 비단 요즘 날씨 때문만은 아니야 2~3년 전 미세먼지가 심해지자 어플을 통해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잖아

 

목이 따끔따끔하고 흙냄새가 날 정도로 심해진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는 중국 등 국외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가 51.7%로 가장 큰 퍼센티지를 차지해 중국발 미세먼지라고 불리고 있지

 

2013년부터 초미세먼지를 측정하기 시작했는데 (2013년은 3개월간 운영자료라 논외로 하고) 2014년부터의 통계를 살펴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일수가 매년 증가하다가 코로나 19가 발발한 2020년에 급격하게 줄어들었어

 

 

 

실제로 중국 공장 가동률 저하로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전 세인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코로나 19가 지구의 백신이었다'란 얘기가 있을 정도로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을 바꿔놓은 코로나 ㅅㄲ

 

코로나가 전 세계를 강타하기 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인터스텔라> OST 포스팅을 하며 알게 된 '네오 클래식'의 선구자 'Ludovico Einaudi' ↓

 

영화 OST <인터스텔라> Ludovico Einaudi - Gravity (Day 1) (feat.버진갤럭틱 관련 우주관광 정리)

지난 주말 22일 밤, 영국의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이 보유하고 있는 민간 우주여행 기업인 버진갤럭틱의 우주선 VSS Unity가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해낸 거 봤어?? 실제 상황인데 마치 영화

sonisoeunan.tistory.com

 

'네오 클래식'이라는 장르에 대해 잠시 언급하자면 명상적이라는 점에서 '뉴에이지' 음악과 비슷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종교적 색채 없이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분명히 하는 장르인데 여기에 속한 음악가들은 휴식과 정신적 치유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기에 자연 친화적이고 사람들을 위로하는 음악이야

 

2019년 '세븐데이즈 워킹 Seven Days Walking'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루도비코 에이나우디는 한 달 동안 알프스 산맥의 같은 산책로를 걸으며 얻은 아이디어를 1일 차부터 7일 차까지 나눠 음악으로 옮겼는데 나비, 안개, 바람, 달과 같은 자연을 제목으로 하는 80곡짜리 작품으로 재생시간만 총 7시간에 이른다니 연주하기도 힘들듯ㄷㄷㄷ

 

 

 

이렇게나 자연 친화적인 음악을 하는 루도비코 에이나우디(Ludovico Einaudi)는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와 함께 'Save the Arctic' 캠페인을 진행했어

 

2016년 6월, 에이나우디가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없어지는 것을 마음 아파하며 노르웨이 빙하 앞에서 'Elegy for the Arctic (북극을 위한 비가)'를 연주하는 영상인데 둥둥 떠다니는 빙하 위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 에이나우디 뒤로 빙하가 녹아내리는 장면은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소름 끼치게 무섭고 충격적이었어 click↓

 

빙하 위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에이나우디의 모습을 보니, 볼보 자동차 광고가 바로 떠올랐어

 

 

 

리포터로 보이는 남자가 자동차 테스트가 이뤄지는 곳을 배경으로 두고 자신이 왜 그곳에 와있는지 이렇게 밝히고 있어 "저는 오늘 무엇이 극한 테스트인지 확인하러 이곳 볼보에 왔습니다"

 

프레임 안에 연구원의 손이 등장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자 사람을 대신하는 인형 '더미'가 타고 있는 차가 무섭게 출발하며 충돌 테스트가 이뤄지며 에어백이 터지는 장면이 나와

 

"측면과 전면 충돌 테스트입니다" "잔혹하죠?"

 

 

 

그러다가 옷을 챙겨 입고 연구실 밖으로 나가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리포터

 

차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장면을 가리키며 "이건 좀 대단한데요 30미터 높이에서 차량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극한의 테스트일까요?"  "글쎄요... 그건..."이라고 말을 이어나가던 리포터가 이상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빙하가 굉음을 내며 녹아내리고 있었고 그 모습을 두 눈으로 목도한 리포터는 매우 놀란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하지

 

 

 

그리고 빙하가 녹는 장면이 다시 한번 등장하며 이런 자막이 나와 "기후 변화가 지구에 대한 극한의 안전 테스트다"

 

그리고 까만 배경에 "이것이 볼보가 전기자동차 회사로 전환하려는 이유입니다"라는 흰색 자막이 화면을 가득 채워

 

지금도 계속 녹고 있을 빙하를 걱정하게 만드는 볼보의 '지구에 대한 극한의 안전 테스트 편' 광고 풀버전 감상 go go ↓

 

 

 

볼보는 광고에서만 이런 메시지를 전하는 게 아니라 실제 대대적인 변화를 꽤 하고 있는 볼보는 올해부터 디젤 모델 판매를 중단하고 전 기종을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차량만 출시한다고 선언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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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잘하고 있기도 하지만 안전한 차량으로 명성이 나있는 덕에 연예인 사랑도 듬뿍 받고 있는 자동차 볼보 광고음악 [볼보-For Their Future 지속가능한 미래 편] Kit Conway (of band Stello) - Lean On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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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1년 볼보의 첫 순수 전기차 모델 'XC40 Recharge'를 국내에 출시했고 광고마저 전기차스럽게 제작했네 ↓

 

이 세상의 모든 자동차 회사가 지구에 대한 극한의 안전 테스트를 중단하고 전기차 회사로 전환하여 빙하가 녹아내리는 기후변화가 멈추는 날이 오길 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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